[전북/완주] 전주근교카페, 음료와 디저트가 다양하고 저렴한 카페 멜로우어텀(Mellow Autumn)
친구가 좋아하는 카페라고 데려간 곳.
전주인 줄 알았는데 완주였다. 혁신도시쪽은 전주와 완주의 경계가 모호한 곳.
내부는 아주 쾌적하다. 탁자 간격도 꽤 넓어서 마음에 들더라.
앞쪽으로는 농진청?이 보인다.
뒤쪽은 약간 공원같은 곳이 보여서 푸릇푸릇하다.
음료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가격도 전주 근교(?)치고는 저렴함.
전주 근교라고 하기도 정말 애매하긴한데 주소상 완주니까 근교로 봐야겠지.
디저트도 아주 다양함.
생크림케이크는 쇼케이스 안에 들어있고 나머지는 외부에 노출.
많은 카페에서 구움과자나 스콘 등을 그냥 내놓는데 왜...?
디저트류는 시간이 지나면 굳는데 왜 덮어놓지도 않고 내놓는지 모르겠다.
(+코로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 분비물이 떨어질까봐 신경쓰임)
아메리카노(4,500) / 파인애플+케일 착즙쥬스(6,000)
고구마크럼블(4,500) / 레몬크림마들렌(2,500)
크럼블은 주문하면 아이스크림 한스쿱이 같이 제공된다.
가격적인 면에서 보면 아주아주 저렴하다고 생각된다.
눈으로 한 번 맛을 본다고 하면 눈으로는 맛있게 먹음.
친구는 커피 괜찮다고 했고, 나도 내가 주문한 쥬스가 마음에 들었다. 너무 달지 않은 정도.
디저트가 달아서그런가 조금 더 씁쓸했으면-하는 생각도 들었다.
레몬크림마들렌은 보기엔 부드러워 보이는데 칼로 썰 땐 쪼금 파삭한 느낌.
레몬크림이랑 같이 먹으면 부드럽게 만들 수 있었다.
레몬크림 농도는 살짝 꾸덕한 정도인데 많이 상큼하진 않음. 딱 좋더라.
크럼블은 달짝꾸덕꾸덕 고구마를 바른 빵느낌...?
빵이 두꺼운 느낌이 들었다. 위에 뿌려진 크럼블도 살짝 아쉽.
아이스크림 얹어서 퍼먹기엔 좋더라.
하지만 눈으로 봤을 때 행복했는데 입으로 맛본 뒤엔 아쉬웠음.
디저트를 좋아하는 유학파 J에게 카페를 소개해주며 디저트 후기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J는 다른 종류의 크럼블과 파이류를 먹었다고 했다. 음료에 비해 디저트는 아쉬웠다는 평을 줬다.
- 전주 카페라고 알려져있지만 주소상은 완주. 그러니 전주 근교 카페로 추천!
- 카페가 넓고, 탁자와 탁자 사이의 간격이 넓음. 쾌적함.
- 음료도 다양하고 디저트도 구움과자부터 스콘, 케이크까지 다양함. 가격도 저렴함.
- 카페 앞에 주차 가능.
- 남/녀 화장실 분리되어 있음